본문 바로가기

루터의 시편묵상 번역

루터의 시편묵상 009편 (Reading the Psalms with Luther)

Psalm 9 


Psalm 9 is also a prophecy of the people of Christ, the Holy Christian Church. They suffer, following the example of Christ, and their blood is continually being shed. However, the psalm gives this prophecy thankfully and comfortingly, so that it might well be called a psalm of thanks and comfort. The Christians (and especially the holy martyrs) here thank God and are comforted by the fact that God never leaves them. No, the more they are persecuted, the more He multiplies them, as some of the persecutors convert and become Christians and the others perish. This psalm belongs in the First Commandment and in the Second Petition, as was stated in the preceding psalm.


시편 9편은 또한 거룩한 교회,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들에 대한 예언이기도 합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 고난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피는 계속 흐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편기자는 감사하게 또 위안을 주듯 이 예언의 시편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편은 감사와 위로의 시편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스도인 특히 거룩한 순교자들은 이 시편을 통해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결코 버리시지 않는다는 사실에서부터 위안을 받습니다. 

그들이 더욱 핍박 받을수록 하나님이 그들을 더욱 번성하게 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들을 박해하는 가운데 몇몇은 회심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고 나머지는 망합니다. 시편은 앞의 시편에서 말한 것과 같이 십계명 가운데 첫번째 계명에 속합니다. 그리고 주기도문의 두번째 간구에 속합니다. 


천천히 소리내어 마음에 새기며 읽습니다

 

1 여호와여, 나의 마음을 다 바쳐서,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의 놀라운 행적을 쉬임 없이 전파하겠습니다. 

2 가장 높으신 주님, 내가 주님 때문에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주님의 이름을 노래합니다. 


3 주님 앞에서 내 원수들은 뒤돌아서 도망쳤고, 

비틀비틀 넘어져서 죽었습니다. 

4 주님은 공정하신 재판장이시기에, 

보좌에 앉으셔서 공정하고 정직한 판결을 나에게 내려 주셨습니다. 


5  주님께서 이방 나라들을 문책하시고, 악인들을 멸하시며, 

그들의 이름을 영원히 지워 버리셨습니다. 

6  원수들은 영원히 자취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주님께서 그 성읍들을 뿌리째 뽑으셨으므로, 

아무도 그들을 기억조차 못하게 되었습니다. 


7  여호와는 영원토록 다스리시며 

심판하실 보좌를 견고히 하신다. 

8  그는 정의로 세계를 다스리시며, 

공정하게 만백성을 판결하신다. 


9  여호와는 억울한 자들이 피할 요새이시며, 

고난받을 때에 피신할 견고한 성이십니다. 

10  여호와여, 주님을 찾는 사람을 주님께서는 결단코 버리지 않으시므로, 

주님의 이름을 아는 사람들이 주님만 의지합니다. 

11  너희는 시온에서 친히 다스리시는 여호와를 찬양하여라. 

그가 하신 일을 만민에게 알려라. 

12  살인자에게 보복하시는 분께서는 억울하게 죽어 간 사람들을 기억하시며, 

고난받는 사람의 부르짖음을 모르는 체하지 않으신다. 


13  여호와여, 나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죽음의 문에서 나를 이끌어 내신 주님,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서 받는 고통을 살펴 주십시오. 

14  그렇게 하시면 주님께서 찬양 받으실 모든 일을 내가 전파하겠습니다. 

주님께서 베푸신 그 구원을, 

아름다운 시온의 성문에서 기뻐하며 외치겠습니다. 


15  저 이방 나라들은 자기가 판 함정에 스스로 빠지고, 

자기가 몰래 쳐 놓은 덫에 자기 발이 먼저 걸리는구나. 

16  여호와는 공정한 심판으로 그 모습 드러내시고, 

악한 사람은 자기가 꾀한 일에 스스로 걸려 드는구나. (힉가욘, 셀라)


17  악인들이 갈 곳은 스올, 

하나님을 거역한 뭇 나라들이 갈 곳도 그 곳뿐이다. 

18  그러나 가난한 사람이 끝까지 잊혀지는 일은 없으며, 

억눌린 자의 꿈도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 


19  여호와여, 일어나십시오. 사람이 주님께 맞서지 못하게 하십시오. 

주님께서 저 이방 나라들을 심판하십시오. 

20  여호와여, 그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시며, 

자신들이 한낱 사람에 지나지 않음을 스스로 알게 하여 주십시오. (셀라) 


Prayer with verse 01-19 | 01-19로 드리는 기도 

With all our hearts we give thanks to You, O Lord, because at all times You dwell with Your Christians and graciously preserve those in the true faith who confess Your name. Dwell in us, O Lord, with Your grace. Increase Your Church daily, and grant us to be and to remain, true members of the same to our final end. Amen.

오, 주님 우리의 마음을 다해 당신께 감사를 드립니다. 왜냐면 항상 당신은 당신의 백성들과 함께 하시고 당신의 이름을 고백하는 참된 믿음을 가진 자들을 은혜롭게 보존하시기 때문입니다. 오 주님 당신의 은혜로 우리 가운데 거하소서. 날마다 당신의 교회를 흥왕케 하시고 우리를 우리의 마지막 순간까지 참교회의 성도가 되게 하시고 또 그렇게 남게 하소서.



Prayer with verse 11-20 | 11-20로 드리는 기도

Teach us, O Lord, to know and to consider what a vain thing man is, that we may walk before You in true humility, not trusting in ourselves, but seeking Your grace in Your Son, Jesus Christ, in whom You have promised to us the forgiveness of our sins. Amen.

주님, 우리로 하여금 사람이란 얼마나 허무한 존재인지 알고 깊이 생각하도록 우리를 가르치소서. 그래서 우리가 당신 앞에서 참으로 겸손히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가 우리 자신을 신뢰하지 않고 오히려 우리의 용서를 우리에게 약속하신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당신의 은혜만을 구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