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를 좋아하는 분이 사주신 어린이 성경이다.
그림도 예쁘고 어려서부터 읽혀주면 좋겠다 싶어 열심히 읽어 주었다.
그런데 읽다가 어, 이게 뭐지 싶어 다시 읽어보니
성경의 내용과 전혀 다른 내용을 예쁜 그림과 함께 실은 것이다.
뭐가 틀렸는지 알겠는가?
어린이 성경이야 아이들이 보는 성경이니
예쁘고 가독성이 좋으면 된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아이들 역시 교회의 한 지체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배워야 할 권리와 책임이 있다
문제는 내용과 문장이 틀린 것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어린이 성경이
어린아이들의 가독성에 촛점을 맞추다 보니
시중의 어린이 성경들을 읽어보면
성경 전체가 말하는 성경의 메시지와 동떨어진
"어린이 여러분 착하게 살아야 되요" 하는 윤리적 교훈으로 그칠 때가 많다
우리 구원을 위해 열심으로 일하시는 삼위 하나님에 대해 알아야 할 것과
삼위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기 어려운 형태로 되어 있다
모든 성경이 그리스도를 가리키고 그리스도에 대한 약속으로 가득차 있는데도
거의 대부분의 어린이 성경은 아쉬움이 훨씬 많다.
믿음의 가정 대부분 가지고 있는
유명한 출판사의 어린이 성경도 그래서 아쉬움이 이만 저만이 아니던 차에
최근 들어 좋은 어린이 성경이 많아지고 또 그 성경으로 인한 유익이 많아
이에 괜찮은, 추천하고 싶은 어린이 성경을 소개하려고 한다
물론 아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주일학교와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이 무너져 가는 시점에서
가정을 중심으로 하는 신앙교육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