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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사랑하며

시은이가 아프다


시은이가 아프다. 의대 다니는 종근이와 준희, 소아과 의사이신 준희 아버지, 오클랜드 준우에게 전화해서 시은이가 수족구에 걸렸다는 것을 알았다. 마침 종근이가 소아과 실습중이라 여러가지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아내는 시은이가 가끔 경련을 일으키는 것을 보고 주일에 휘성이네 침대에서 떨어진 충격으로 그런지 알고 많이 걱정이 되었나 보다.

사실 아이가 아프면 부모들은 할 수 있는게 거의 없다. 돌봐주고 안아주는 일말고는 말이다. 그게 할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워낙 건강하고 잘 먹고 아프다는 소리 잘 안하는 아이라 때로 더 걱정이 된다. 내일은 병원에 가봐야 겠다.

아이가 몸 안의 병균과 잘 싸울수 있는 힘 주시기를 기도드린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함께 머리숙여 기도해 주시길

시은이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