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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raly/이것 저것 관심사

내가 지지하는 후보는...

내가 지지하는 후보는...


스코틀랜드의 종교개혁자요 목사였던 John Knox는 

"스코틀랜드를 내게 주소서, 아니면 내게 죽음을 주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영국의 메리 여왕은 스코틀랜드의 모든 군대보다 

John Knox 한 명의 기도가 더 무섭다고 고백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메리 여왕이 이단적인 가르침에 빠져 교회를 핍박할 때 

John Knox는 죽음을 무릅쓰고 말하기를


"이세벨이 온 이스라엘에 세운 단두대 숫자도 

저 악독한 메리가 런던 한 곳에서만 세운 단두대 숫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녀는 언약을 깨뜨린 자이며 사악한 여자이다" 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그리고 1558년 [여자들의 극악무도한 통치에 대해 경고하는 첫 나팔소리]는 

글을 써서 메리 여왕의 극악무도한 통치와 처형을 신앙으로 비판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로 인해그는 평생을 체포와 살해의 위협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장로교의 사실상 창설자라고 할수 있는 John Knox 의 기도를 인용하며 

나라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중에 


John Knox가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국가] 혹은 [나라]와 

하나님이 미워하실 만한 악한 [정권] 혹은 [정부]를 구분하여 

악한 정권과 왕[여왕]을 비판하며 목소리를 높인 이야기에 대해선

침묵하거나 무지한 경우가 많습니다.


녹스는 말하기를 

(From. Travel with John Knox, David Campbell 존 녹스와 떠나는 여행)


아무도 다른 사람을 다스릴 권리를 타고나지 않으며 

군주를 비롯해서 모든 통치자는 공익을 위해 권한을 부여받은 것이므로 

시민법에 종속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대한민국헌법 1조 1항의 정신과도 일치합니다.)


위정자들이 하나님의 법에 어긋나거나 

사람들의 복리를 침해하는 식으로 다스리면

그들에게 반기를 들고 그들을 다스리는 데 더 합당한 이들로 

교체하는 것은 반역이나 반란이 아니라고 그는 주장했습니다. 


(지금 우리에겐 투표가 중요한 교체 방법입니다)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모든 권세는 원칙적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권세를 위임받은 위정자들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권세를

자신의 영달이나 특정 집단을 위해 악하게 사용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것을 함부러 사용하는 것이므로 

반드시 비판하고 반드시 저항해야 합니다. 


그것은 죄가 아닙니다. 종북도 좌빨도 아닙니다. 신앙적인 것입니다.


제발, 플리즈 다른 교단은 모르겠고 

장로교 목사님들과 성도들만이라도

묻지마 1번, 무조건 보수 식의 주장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심정입니다


저야 뭐 마음에 정한 사람이 있지만 그 사람이 100%좋아서는 아닙니다

제 생각과 믿음으로 볼때 다른 한 분 보다야 그래도 이분과 이분의 정책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성경의 정신과 통하는 것이 많아서이지

단순한 지지는 아닙니다.


기도하고 투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