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은이가 아프다 시은이가 아프다. 의대 다니는 종근이와 준희, 소아과 의사이신 준희 아버지, 오클랜드 준우에게 전화해서 시은이가 수족구에 걸렸다는 것을 알았다. 마침 종근이가 소아과 실습중이라 여러가지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아내는 시은이가 가끔 경련을 일으키는 것을 보고 주일에 휘성이네 침대에서 떨어진 충격으로 그런지 알고 많이 걱정이 되었나 보다. 사실 아이가 아프면 부모들은 할 수 있는게 거의 없다. 돌봐주고 안아주는 일말고는 말이다. 그게 할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워낙 건강하고 잘 먹고 아프다는 소리 잘 안하는 아이라 때로 더 걱정이 된다. 내일은 병원에 가봐야 겠다. 아이가 몸 안의 병균과 잘 싸울수 있는 힘 주시기를 기도드린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함께 머리숙여 기도해 주시길 시은이 아빠 더보기 11월 3째주 다시 글을 쓴다 학생들과 목사님이 캄보디아 단기선교를 가고 5주동안 내가 교회를 돌아보고 섬기게 되었다 매일 새벽기도, 매주일 설교, 수요모임인도, 성경공부 인도 5주간의 담임사역 실습기간이다 ㅎㅎ 주일에 룻기를 강해하고 있다 지난 주까지 2장을 설교했고 이번주 3장을 다루는데 만만치않다 드러나있지 않으나 일상적인 삶속에 묻어나오는 그들의 영성 혹은 신앙을 다루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게다가 구약율법의 계대결혼과 구속자-고엘-제도를 설명해야 하니 말이다. 그렇지만 힘든만큼, 보람되고 흥미로운 일임에 틀림없다 다음 주엔 Hamilton에서 열리는 NZ KOSTA에 참석하게 된다 생각보다 적은 수의 아이들이 참여하지만 함께 하며 격려하고 이야기를 나눌수 있을 것이다 한 주간 아내와 시은이와 떨어져 있는 것이 내게나 두 '여.. 더보기 더니든 기웃거리기_3_퀘이커 교회 전도사님 Flat 가는 길에 발견한 Quaker 교회 집회소이다. 전도사님 집 옆의 옆에 집이 Quaker 교회 집회소일줄이야.. 다양한 버뜨 우리나라에는 좀처럼 보기 힘든 교회들이 여기저기 널려(?)있는 뉴질랜드 하고도 더니든... 호기심 천국 김경인의 더니든 교회 기웃거리기는 계속됩니다. 쭈욱~ 참고 퀘이커교 (Quakers) 프렌드 협회라고도 한다. 1647년 영국인 G.폭스가 창시하였고 1650년대 이후 미국에 포교가 적극적으로 행해졌다. 특히 1681년의 W.펜에 의한 펜실베이니아 식민지 건설은 영국과 독일의 라인란트 지방에서 박해를 받고 있던 퀘이커 교도에게 신교(信敎)의 자유천지를 약속한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그들은 ‘안으로부터의 빛’을 믿고, 그 신앙의 내용과 형식에 있어서나 또 .. 더보기 더니든 기웃거리기_2_커피가게 뉴질랜드 와서 커피맛에 눈을 뜨게 되었다 뭐.. 커피 매니아 수준은 아니고 한국에선 맛보지 못했던 커피의 향과 맛에 붙들리게 되었다 특히나 신선한 커피와 우유 그리고 초코렛의 달콤 쌉싸름한 맛 쓰면서 달고 달면서 쓴 모카치노의 맛이 하루에 한 잔씩 땡기게 한다 버뜨.... 자금의 압박으로 하루에 한 잔은 어렵고 2-3일에 한 잔씩 마시는 커피는 더니든 생활의 즐거움 중의 하나이다. 위의 사진은 내가 좋아하는 커피가게 FIX 더보기 더니든 기웃거리기1_오타고 대학(Otago Univ) 둘러보기 더니든은 대학도시입니다 12만 인구중에 절반 이상이 학생과 교직원이랍니다. 도심도 대학 건물을 중심으로 얼개가 짜져 있습니다. 얼마전에 신문을 보니까 Otago Univ가 뉴질랜드 대학평가 1등을 했더군요 세계 100위 안에 너끈히 들어가는 학교이도 하구요 특히 의학/약학관련 학과들이 세계적 수준이라고 합니다. 200명에 달하는 이곳의 한국학생들은 이곳에 의학/약학관련 학과에 진학하기 위해 온다고 해도 과장된 말은 아닙니다. 1학년때 Health-Science라는 학부 비스무리한 과정에 apply하여 그야말로 무한경쟁의 정글속에서 피터지게 공부하고 살아남은 소수만이 치대, 의대, 약대, 피지오테라피 등에 진학하게 됩니다. 요새는 우리 교회 청년들 Final Exam 기간인데 쪼매 불쌍하더군요 다음주 본격.. 더보기 지독하게 편애하기 지독하게 편애하기 박규숙/동부여자중학교 영어교사 한번도 편애를 받아보지 못한 우리 아이들은 무식한 선생도 일단 패고 시작하는 선생도 아직도 뭔가를 바라는 선생도 용서하지만 편애하는 선생은 참지 못한다. 공평하게 다 돌린 곰보빵은 환호성 한번에 허기진 배로 사라지지만 따로 불러 쥐어주는 사탕 하나에는 눈물마저 떨어뜨린다. 어떻게 똑같이 사랑하란 말인가 받은 상처가 다르고 살아온 날들이 그렇게 다른 아이들을. 각각 따로 불러 서로 모르게 편애해야 한다. 자기만 사랑 받는 줄 알게끔 노련하고, 은밀하게, 하나하나 지독하게 편애해야 한다. 출처 : 한겨레신문 5월 7일자 더보기 6월을 지내며 뉴질랜드에 온지 벌써 7개월째다 감사하게도 아이도 7개월째 잘 자라고 있다 피곤에 찌든 몸과 마음도 거의 회복되었다 이제, 영혼에 불을 붙이는 일만 남았다. 나의 가고서는 것은 주님 손에 있으니 나는 또 여기서 최선을 다해 달려갈 뿐이다. 아직 애매하고 모호한 것도 많으나 한 사람을 온전한 사람으로 세우고 복음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에 진력할 것이다. 농부처럼, 경기자처럼, 군인처럼 그렇게 주님 나를 도와 주소서 더보기 감기와 상관없이 감기와 상관 없이 살것 같던 내가 드디어 감기체험에 들어갔다. 영하 20도를 오르내리던 전방 골짜기에서도 "감기는 무슨...."하며 살았는데 제대로 걸렸다. 이번에는 . [더니든 앞바다까지 떠내려온 빙하 덩어리] 머리도 띵하고 몸도 으슬으슬~ 아픈거 핑계로 임신한 아내 돌보기 모드에서 살짝 벗어나 여보, 꿀차~ 플리즈를 외친다. ㅋㅋ 지난 주엔 눈 내리고 이번 주엔 길이 공꽁 얼어붙어 내일부터는 새벽기도도 한주간 쉰다 T ^* 더니든의 겨울날씨 이제야 제대로 맛보는구나 남극에서 떠내려온 빙하덩어리가 그냥 보이는게 아니구먼,, 쩝 더보기 이전 1 ··· 3 4 5 6 다음